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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빔밥 먹고, 그림책 보고”…도심서 즐기는 가을

시월 첫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비빔밥 먹고, 그림책 보고”…도심서 즐기는 가을

[앵커]

시월 첫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정취 속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 모습을 안승길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환호 속에 커다란 그릇에 담긴 밥과 재료가 쓱쓱 비벼집니다.

여러 손 모아 마련한 밥을 나누며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 축제도 무르익습니다.

올해 처음 전주 덕진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가운데, 호수 주변 곳곳에서 가족과 연인들은 음식을 나누며 여유를 즐깁니다.

[박남준·김한솔·예미시·마이클/전주시 호성동 : "외국인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덕진공원 오게 됐고요. 오니까 먹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전주가 비빔밥으로 유명한지 많이 이야기도 해보고…."]

그림책 속 숨 쉬던 삽화들이, 전시장으로 나와 독자에게 말을 겁니다.

기억과 상상 사이, 책을 매개 삼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꿈을 그리는 그림책 도서전이 다섯 해째를 맞았습니다.

작가와 독자, 출판인들이 교류하며 책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은 대만과 영국 등 해외 그림책을 보고 만지며 공감대를 키웁니다.

[이건호·이은지/전주시 송천동 : "요즘 아이가 글씨를 읽기 시작해서 책에 관심이 많아지고, 스스로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여기선 외국 작가 책도 있고 보지 못한 책도 많아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한옥마을을 거닐며 역사를 되짚는 국가유산 야행과, 완판본문화관에서 펼쳐지는 야간 연회도 시민을 기다리고, 한지 문화를 알리는 산업대전과 동학 농민군 재현 행사 등도 이달 내내 이어집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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