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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렉스 키우고 해외 질주한 코웨이···'매출 5조' 눈앞에 뒀다

'맞춤 솔루션' 중심 체질 전환···해외 확장 속도 코웨이는 최근 생활가전을 넘어 슬립테크와 힐링케어 중심으로 사업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열린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안마 매트리스...

비렉스 키우고 해외 질주한 코웨이···'매출 5조' 눈앞에 뒀다

국내 렌탈 판매 급증

말레이시아·태국 성장 견인

비렉스 앞세워 체질 변화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2 버터 옐로우 /코웨이

코웨이가 국내 렌탈 판매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얼음정수기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성장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5조원’ 시대에도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8.8%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사업은 신제품 효과가 두드러졌다. ‘아이콘 정수기3’와 ‘비렉스 페블체어2’ 등 주력 제품 판매가 확대된 데다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혔다. 특히 2월 말부터 진행한 ‘코웨이페스타’ 프로모션이 렌탈 수요를 끌어올리며 전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비렉스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1분기 비렉스 침대 신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18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8%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사업 매출도 7428억원으로 9.5% 성장했다.

'맞춤 솔루션' 중심 체질 전환···해외 확장 속도

코웨이는 최근 생활가전을 넘어 슬립테크와 힐링케어 중심으로 사업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열린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 등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기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로 확보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면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졌다. 코웨이는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BSTI(Brand Stock Top Index) 총점 867.0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31위에 올랐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경쟁력에 더해 비렉스를 앞세운 슬립·힐링케어 사업 확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핵심 시장인 말레이시아 법인은 4062억원으로 23.5% 성장했고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각각 29.3%, 14.7%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미국 법인 매출은 575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코웨이는 해외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체질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연결 기준 렌탈 계정 수는 1143만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0%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성장 흐름도 뚜렷했다. 코웨이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조963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업이익 역시 878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웨이는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및 지배구조 개선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사회 독립성과 의사결정 체계 투명성을 강화해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STI(Brand Stock Top Index)=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인지도·선호도·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브랜드스탁이 특허 모델을 기반으로 산정한다.

여성경제신문 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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