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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브리프]우리금융 농협금융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外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은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지킴이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리프]우리금융 농협금융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外

■우리금융그룹 ABL생명, 우리투자증권과 지구의 날 맞아 ‘지킴이 플로깅’ 봉사활동 실시

ㅣ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은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지킴이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개인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ESG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지정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해 도심 속 생태공원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수거량에 비례한 기부금으로 전환돼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성북50플러스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식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ABL생명은 이번 ‘지킴이 플로깅’ 활동을 통해 우리금융 편입 이후 우리투자증권과의 첫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양사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땀 흘리며 탄소 발자국은 줄이고 나눔의 가치는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ABL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깨끗한 한강공원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운영, 임직원과 설계사(F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국내 유력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2차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개최

ㅣ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4월 15일, 서대문 NH농협타워에서 제2차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위원, 분과장, 간사부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1월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약 3개월만에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총 7.5조원을 공급했다. 이는 연간 목표액(19조 2,504억원)의 약 39% 수준으로, 정상 추진 진도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해 이 같은 빠른 속도를 유지·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정책 동향 공유·분과별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14일 동남권「해양·항공·방위산업 종합지원센터」개소를 계기로 지역 밀착형 생산적·포용적 금융 추진을 가속하기로 결의했다.

분과별 주요 테마 안건은 △모험자본 공급 계획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지원 현황과 계획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국민성장펀드 지방 투자 활성화 계획 △지역 밀착형 포용적 금융 모델(마을기업 협약대출) 개발 등이다.

NH금융연구소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장 현황과 리스크 요인 분석' 안건을 발제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시장 구조와 농협금융의 역할을 제시했다.

NH농협금융 이찬우 회장은 “정부 정책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농협금융 고유의 차별화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 경제와 미래 성장산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금융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생산적·포용적 금융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모델과 상품·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생산적금융 확대 위한 현장밀착형 금융지원 강화

ㅣ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영업 현장 중심의 생산적금융 강화를 위해 전담 기동조직을 운영하고, 퇴직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마케팅전문가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현장밀착형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SME 현장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SME 현장지원팀’은 영업점 기업금융 담당자들과 함께 기업들에게 금융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업 분석 ▲마케팅 노하우 전수 ▲기업여신 심사 지원 등 분야에서 협업하여 영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한,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금융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기업마케팅전문가와 수출입마케팅전문가도 확대한다. 마케팅전문가들은 퇴직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기업금융 분야에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채용된 기업마케팅전문가들을 지방으로 확대 배치하여,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출입마케팅전문가도 중동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찾아가 금융지원 및 제도 안내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분야에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업점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서비스 리뉴얼 오픈

ㅣ신한은행

신한은행은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잘생긴 모임통장’ 콘셉트로 출시한 ‘SOL모임통장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65만명의 모임 회원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편은 모임장뿐 아니라 모임원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홈 화면의 내역·모임 탭을 통합해 주요 기능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임비 현황, 거래 내역, 공지사항 등을 보다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챗봇과 홈 화면 배너를 도입해 일정 변경, 회비 납부 등 주요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모임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캘린더 기능도 확대했다. 일정 등록에 더해 게시글 작성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임비 통합 관리’ 메뉴를 통해 회비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아울러 ‘선물하기’ 기능을 신설해 생일 등 기념일에 맞춰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새봄맞이, 새로워진 모임통장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7포인트, 17포인트, 177포인트, 7,777포인트 중 하나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매일 100% 당첨 혜택으로 고객 참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모임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넥스트증권과 손잡고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환경 개선 나선다

ㅣ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넥스트증권과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외환거래(FX) 및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Custody)’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외국인 주식통합매매계좌 도입 등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FX API를 활용한 실시간 환율 정보 공유 및 거래 ▲해외 증권사의 국내 거래소 결제를 위한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Custody) ▲해외 투자자 대상 24시간 실시간 환율 적용 등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원․달러 거래 시간 제한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주식 매매 이후 발생하는 원화 결제 및 공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상무는 “넥스트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환 선도은행으로서 자본시장 전반의 금융 서비스를 혁신해 원화 국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금융투자 서비스 출시 전 필요한 외환 및 수탁 인프라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포통장 악용 막는다... 우리銀, 휴·폐업 법인계좌 특별관리

ㅣ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범죄 예방을 위해 ‘법인계좌 한도제한’과 ‘영업현장 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휴·폐업 법인계좌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영업활동이 종료된 법인 명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유통되는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범죄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인계좌 한도제한’은 2026년 2월 말 기준 폐업 상태인 법인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영업활동이 종료됐거나 장기간 거래가 없는 법인계좌를 선별해 출금 한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며, 정상적인 법인 운영 재개 또는 합당한 금융거래 필요성이 명확히 확인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한도제한 해제가 가능하다.

또한, ‘영업현장 점검’은 피해구제 관련 합의가 취소된 사업장 등 금융사기 연관 가능성이 높은 법인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된다. 현장점검 결과 부적정 사업장으로 판단되면 한도제한 등록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법인으로 지정돼 우리은행과의 금융거래가 보다 엄격하고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우리은행 금융사기예방부 남궁유 과장은 “최근 신규 유령 법인보다 휴·폐업 법인 명의 계좌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금융사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융거래 신뢰성을 높이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 모아 코리아(The More Korea)' 적립식 펀드 가입 이벤트 실시

ㅣ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6월 30일까지 '더 모아 코리아(The More Korea)' 적립식 펀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채널인 NH올원뱅크 및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에서 적립식 펀드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조건은 ▲국내 주식형 또는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 ▲가입 당일 10만원 이상의 자동이체를 12개월 이상 설정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해당 계좌가 정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총 700명을 추첨해 은행, 하나로 마트 등 전국 농·축협 및 계열사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NH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정책금융 협력 기반 ‘수출기업 지원 강화’ 나서

ㅣ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16일(목), 부산은행 본점에서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은행과 함께 동남권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사태 장기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사업 공동 금융 지원 ▲프로젝트금융(PF) 및 투자금융(IB) 협력 확대 ▲수출입은행 해외 네트워크 활용 금융지원 ▲지역 기반 온렌딩 대출 확대 ▲부울경 특화 금융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책금용과 지역금융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고, 실무진 간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 투자처 발굴과 금융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금융위기 청년 자립 돕는다...'사회연대은행-신복위'와 업무협약 체결

ㅣ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위기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다시, 봄’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열렸으며, 카카오뱅크 권태훈 경영전략그룹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신용회복위원회 김은경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채무조정 중인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제도권 금융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억 원을 전달하며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올해 협약에 따라 사회연대은행은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 1%의 초저금리로 생계비 대출(최대 300만 원) 및 고금리대환 대출(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재무 상태 진단과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해나겠다”고 말했다.

■신협, 청각장애인 금융소통 돕는 AI 서비스 '손소리온' 도입

ㅣ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청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의사소통 서비스 '손소리온(on)'을 도입하고, 대전 점진신협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바일과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도 청각장애인이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영업점 창구에서 소통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손소리온은 수어 안내, 양방향 텍스트 상담, AI 기반 수어 인식 기능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다. 청각장애인 고객은 창구에서 직원과 대면 상담을 하면서 필요한 설명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직원 역시 상담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신협재단은 4월 15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에서 손소리온 추진 기념식과 시연회를 열고, 대전농아인협회 및 대전손소리복지관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과 이문규 상임이사, 대전지역 신협 및 중앙회 임직원, 장철민 국회의원,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서비스 개발 경과보고와 현장 시연, 협력기관 감사패 수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서비스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현장 적용성에 무게를 두고 설계됐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의 금융 이용 방식 가운데 '은행 등 창구 방문' 비중은 75.3%로 가장 높았다. 신협재단은 이 점에 주목해 영업점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과정에는 청각장애인 당사자와 협력기관이 직접 참여했다. 대전농아인협회와 대전손소리복지관은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제시했고, 청각장애인 포커스그룹을 통해 표현 방식과 이용 동선, 화면 구성 등을 반복 점검했다. 그 결과 손소리온은 보여주기식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서비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서비스 개발은 수어 인식 전문기업 바토너스가 맡았다.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AI 수어 인식 기술을 접목해 상담 과정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도록 구현했으며, 현재 시범 운영 단계에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2026년 4월부터 대전 점진신협에서 시작됐다. 점진신협은 대전농아인협회와 대전손소리복지관 인근에 있어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이 높은 영업점이다. 신협은 이곳에서 서비스 이용 흐름과 상담 편의성을 점검한 뒤 하반기 중 대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후 전국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신협재단은 서비스 도입과 함께 금융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해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지난 3월부터 대전손소리복지관에서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작해 청각장애인이 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은 '손소리온은 청각장애인 이용자가 영업점에서 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고, 누구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신협재단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8년 대전시에 장애인 저상버스를 기부한 이후 현재까지 총 29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대전시와 협력해 국내 최초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협은 이번 손소리온 도입 역시 이러한 포용금융 실천의 연장선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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