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인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단순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고객 맞춤형 지능을 설계·생산하는 ‘AI 파운드리’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운행’의 차원을 넘어 물류 산업의 인력난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뷰런의 전환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물류 업계가 직면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제 물류 기업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트럭을 쓰느냐보다, 그 트럭이 수집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요리해 실시간 AI 모델로 배포하느냐에 있다”며, “뷰런은 특정 하드웨어에 갇히지 않고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에 맞춰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위탁 설계·생산해주는 ‘자율형 AI 파운드리’로서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뷰런은 제품 라인업을 물류 현장의 데이터 생애 주기에 맞춰 전면 재정비했다. 새로운 생태계의 입구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프로스펙터(Prospector)’가 담당한다.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를 ‘엑스 팩토리(X Factory)’에서 고품질 AI 모델로 가공·검증하며 완성된 지능은 자율주행 트럭 등을 위한 ‘코파일럿(Copilot)’과 스마트 물류센터 및 보안 인프라용 ‘룩아웃(Lookout)’을 통해 현장에 즉시 배포된다. 김 대표는 “반도체 파운드리가 설계도대로 칩을 찍어내듯, 우리는 물류 현장의 특성에 맞는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관리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실제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뷰런은 과거 라이다 하나만으로 서울-부산 간 자율주행에 성공하고, 친환경 자율주행 트럭 운송 서비스인 ‘뷰트럭(VueTruck)’을 선보이는 등 물류 최적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리브랜딩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적 신뢰성을 표준화하겠다는 의지다. 김 대표는 “2026년을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뷰런의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새로운 CI가 상징하는 ‘빛의 확산’처럼, 우리의 기술이 복잡한 물류 산업 현장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안전한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겠다”고 전했다.
뷰런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 기업 및 OEM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가속화하고, 자율주행과 스마트 시티를 아우르는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자율주행 시장의 TSMC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명확한 목표”라며, “전 세계 물류 현장의 모든 모빌리티가 뷰런의 인지 지능을 탑재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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