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핸드셋 업종이 11일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는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AI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시장 확대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고사양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경쟁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 공급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은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엠텍과 알엔티엑스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엠텍은 이날 오후 2시31분 현재 10.14% 상승한 7710원에 거래중이다. 배터리팩과 전자담배 사업 안정성에 더해 스마트 디바이스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알엔티엑스 역시 통신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엠텍이 휴대폰 부품 기업을 넘어 전자담배와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제품 생산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엠텍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TWS)에 들어가는 스피커와 진동 모터 등 부품 사업에서 쌓은 미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엠텍의 성장 동력은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제품 사업이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협업 중인 전자담배 기기와 차세대 의료기기로 꼽히는 자동주사기 등은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수십 년간 축적된 음향 및 진동 제어 기술을 자동차 전장 부품 분야로 이식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재영솔루텍과 제이앤티씨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카메라 모듈 관련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며 제이앤티씨는 강화유리와 모바일 외장 부품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와 캠시스 역시 전장 및 카메라 부품 성장 기대가 살아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유티아이와 성우전자, 쏘닉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인탑스와 위츠, 나무가 역시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엇갈리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이미지스와 슈피겐코리아도 제한적인 움직임 속에서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보합권에서는 덕우전자가 관망세를 나타낸다. 시장에서는 중소형 부품주의 경우 신규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는 차익실현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디케이티와 코아시아, PS일렉트로닉스는 단기 상승 부담 속에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엠씨넥스와 KH바텍 역시 실적 눈높이 조정 우려가 이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인다.
포톤과 하이비젼시스템, 디티씨는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받는다. 파인엠텍과 파워로직스는 전기차 및 모바일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유테크와 드림텍도 실적 경계감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파트론은 2.14% 하락한 7300원에 거래중이다. 카메라 모듈 업황 둔화 우려와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유아이엘과 서원인텍 역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 부담이 반영되고 있다.
영풍과 이랜텍, 코아시아씨엠은 공급망 재편 이슈와 수익성 부담이 동시에 거론된다. 시노펙스와 에스에이티, 와이솔도 통신 관련 투자 둔화 우려 속에 약세 흐름을 이어간다.
케일럼과 노바텍, 캐프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세경하이테크와 탑엔지니어링 역시 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을 받고 있다. 팸텍과 알트, 에스코넥도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진다.
액트로는 5.45% 하락한 1만7880원에 거래중이다. 카메라 부품 업황 둔화 우려와 수급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분위기다. 아모텍과 아모센스 역시 전장 부문 성장 기대에도 단기 실적 부담이 부각된다.
엑스큐어와 앤디포스는 변동성 확대 속에 약세를 이어간다. 케스피온은 낙폭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엘컴텍과 해성옵틱스도 급락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15.08% 하락한 2365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기능이 탑재된 고사양 스마트폰 확대가 카메라 모듈과 RF부품,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종목별 실적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보다는 어떤 기업이 고부가 부품 공급망에 진입하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단순 테마 접근보다 실적과 수주 기반의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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