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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 공장 화재 결국 '안전 불감'…소방관 피해 키웠다

다른 소방관들도 고개를 숙이고 그저 침통한 표정만을 짓습니다.

부천 공장 화재 결국 '안전 불감'…소방관 피해 키웠다

【앵커】

이번 화재로, 가장 먼저 현장에 뛰어든 소방관 피해가 컸습니다.

1명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고 있지 못합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끝내 뒤돌아서 눈물을 흘리는 소방관.

다른 소방관들도 고개를 숙이고 그저 침통한 표정만을 짓습니다.

동료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사고 현장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중상을 입은 소방관들은 화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뛰어들었는데, 갑작스런 불길에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철 /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진압과정에서 연소가 확대되어서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다량의 인화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너와 페인트 등 다량의 무허가 위험물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0리터짜리 통 100개, 2톤 가량 건물 내에 있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쉽게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면적 기준에 따른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니어서 초기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도상의 헛점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대원 현장 안전 확보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유관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도 제주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현장을 찾아 위험물질이 산재한 산업 현장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 위험물질을 다루면서도 제대로 소방당국으로부터 허가도 받지 않고 취급해 왔다는 것이죠. 경기도 전역에 이런 공장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허가 없이 위험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영상취재 : VJ김호준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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