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왼쪽)과 KIST-Europe 관계자들이 독일 자브뤼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제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권 주요 기술협력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독일 현지에서 한독기술협력센터(KGTCC),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KIST-Europe)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파견에는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실무진, 지역 제조 앵커기업인 제일일렉트릭과 일주지앤에스가 함께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유럽 연구기관, 기업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넓히고 공동 과제 발굴과 해외 진출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현지시간 15일 독일 아헨의 KGTCC와 자브뤼켄의 KIST-Europe를 잇달아 찾아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 모두 국내 기업의 유럽권 기술 협력과 연구 연계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KGTCC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독일권 기술협력 거점이다. 국내 기업과 독일 연구기관, 산업계 사이의 기술 연계와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KIST-Europe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유럽 분원이다. 유럽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형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초기 유럽 진출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제조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유럽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기반 조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유럽연합 지원 연구사업 신청과 차기 과제 대응을 준비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약 3개월간 준비됐다. 파견단은 기관 방문 일정에 이어 제조업 분야 유럽 최대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하노버메세 2026’에도 참가해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 흐름을 살필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미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유럽으로 확대됐다”며 “부산 제조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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