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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진해경자청·창원시, 경제자유구역 현안 정례 협의체 가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창원시가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창원시가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와 첫 현안협력 회의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외국교육기관 유치, 웅동1지구 개발 정상화, 마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경자청장과 창원시장 간 면담에서 합의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관련 업무가 투자유치와 도시계획, 도로, 교육 등 여러 부서에 걸쳐 있는 만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보배복합지구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확대에 대비해 투자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경남도 후보지 반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진해권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기존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와 입지 여건, 경제성을 재검토하고 관련 자치법규 정비도 검토한다.

웅동1지구는 잔여 기반시설 설치와 시설물 관리 이관,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활용, 잔여사업 정상화 등을 협의했다. 마천일반산단은 노후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재생사업 공모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창원시와의 협력이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입주기업 AI 전환 지원…제조 현장 적용 사례 공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경자청은 16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입주기업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전환(DX) 성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조·물류 산업의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들이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입주기업인 고모텍 김진양 부사장이 ‘자율 제조 전환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및 기반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제조 현장의 디지털·AI 적용 사례와 데이터 구축 과정,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삼성중공업 전 ADX총괄그룹장인 박원 프로가 대기업의 AX 추진 방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엔지니어링과 제조, 자율운항 분야의 기술 적용 사례를 비롯해 지능형·자율형 스마트 조선소 구축 구상을 설명했다.

경자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는 2442개사로, 전년보다 7.8% 늘어 5년 연속 증가했다. 경자청은 기업의 양적 성장을 기술 기반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AX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별 수준과 필요에 맞춘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제조·물류 산업의 생산 방식과 기업 경쟁력을 바꾸고 있다”며 “입주기업이 기술 혁신을 현장에 적용하고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 베트남서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 활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복귀와 신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경자청은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진출기업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생산비·물류비 변화에 대응해 국내 생산거점 신설·증설이나 공급망 재편을 검토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베트남 부산·경남투자기업 연합회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인프라와 산업단지, 배후부지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여건을 소개하고 투자 인센티브와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국내 생산기반을 다시 확보하거나 해외와 국내 생산거점을 병행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지 확보와 투자보조금, 세제·금융지원, 인허가 절차 등을 설명했다. 기업별 투자계획에 맞춘 상담과 네트워킹도 진행해 잠재 투자수요를 발굴했다.

경자청은 국내복귀에 관심을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우수한 물류·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베트남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와 신규 투자를 뒷받침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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