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경 제12대 부산외대 총장이 지난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은 권오경 제12대 총장이 공식 취임,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3일밝혔다.
권 총장은 지난 1일 부산외대 만오홀에서 학교법인 성지학원 정해린 이사장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 내외빈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공존대학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언어와 문화라는 부산외대 고유의 강점에 AI를 융합해 사람-기술, 지역-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공존대학(Global Coexistence University)’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총장은 “취임 첫날 첫 결재로 ‘학생성장·학생성공 중심의 대학 혁신 및 소통체계 구축 계획안’을 처리했다”며 ‘학생 최우선 정책’도 약속했다. 또 ▲외국어교육 3.0 전환 ▲‘AI전략혁신실’ 신설 ▲‘학생성장보장제’·‘글로벌 BUFS 4000’ 도입 ▲부산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지산학 공유·협력 등 4대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권 총장은 경북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부산외대 한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과 입학홍보처장, 인문사회대학장, 기획처장,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학교법인 성지학원 정해린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생의 성장이 대학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사회도 총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비전과 혁신이 결실을 맺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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