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부산시 “물관리 고도화”…전국 첫 AI 정수장 구축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을 구축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 16일 본부에서 ‘AI 정수장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명장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정수 시스템 도입에 본격...

부산시 “물관리 고도화”…전국 첫 AI 정수장 구축

■16일 사업 착수 보고회

실시간 자동제어·빅데이터 관리

운영비 5% 절감…인적오류 차단

2029년 완공후 전국 모델 확대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제공=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을 구축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 16일 본부에서 ‘AI 정수장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명장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정수 시스템 도입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와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설비 예지보전 등 AI 기술을 정수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정수장 자율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안전사고까지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현장 실사를 통해 침전지와 여과지, 오존처리시설 등 주요 공정 전반을 점검한 시는 앞으로 인프라 수준 진단과 함께 자율 운영이 가능한 AI 전환(AX)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명장정수장 재건설 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인 구축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AI 정수장이 도입되면 공정 안정성이 높아져 고품질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약품과 전력 사용을 효율화해 연간 운영비를 약 5% 절감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트윈 기반 운영 기술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향후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반의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서 주관 전국 설명회에서 해당 사업을 포함한 물관리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방상수도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물관리 체계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상수도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