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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불교거사림회 정익수 회장, "세대교체·조직 통합으로 불교 미래 열...

한편 정익수 회장은 IT 전문기업 ㈜컴나래소프트를 경영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 특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볼보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부산불교거사림회 정익수 회장, "세대교체·조직 통합으로 불교 미래 열...

부산은 한때 전국 불교 포교의 중심지로 불렸지만 최근 고령화와 조직 분산으로 신행 활동이 위축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젊은 정익수 회장이 부산불교거사림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지난해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새로운 신행 바람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젊은 불자 유입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불교거사림회 정익수 회장

정 회장은 지난 4월 17일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세대교체’를 화두로 꺼냈다. 현재 불자 비중이 고령층에 집중돼 있어 자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젊은 세대 유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불교계가 시대 변화에 더디게 대응해 왔음을 지적하며, 법문과 문화적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좌식 중심의 법당 구조를 의자 배치로 바꾸는 등 작은 변화가 젊은 세대와 어르신 모두에게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산불교신도회관 법계정사에는 의자가 마련돼 편익을 도모했고, 최근에는 10대 신도까지 참여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는 홈페이지 개설과 SNS 홍보를 통해 20~30대 신도 유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조직 통합’을 또 하나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과거 부산 불교는 신도회와 거사림을 중심으로 강한 결집력을 보였으나 현재는 여러 단체가 분산 운영되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경쟁할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신도회와 거사림회의 역량을 합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로와 젊은 세대 간 화합도 강조하며 “원로들의 경험은 자산이고, 젊은 세대의 실행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불교의 미래에 대해 그는 “2030년은 부산 불교의 새로운 중심이 세워지며 대변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부산 북항에 건립되는 BBS부산불교방송을 꼽았다. 신사옥과 최신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종교를 넘어 지역 대표 방송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방송국은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부산 불교의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신행단체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면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불교의 매력에 대해 “회장이 되고 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를 통해 개인적 성찰과 내적 힘을 얻고 있으며, 이를 조직 운영과 포교 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한편 정익수 회장은 IT 전문기업 ㈜컴나래소프트를 경영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 특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볼보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폴스타,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 국토교통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수입자동차 전문 솔루션, 자동차 정비공업사 관리 솔루션, ERP 등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며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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