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관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정치권의 시선이 이번 주말 부산의 한 초등학교 행사에 쏠리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첫 대면이 예상되는데다, 청와대 하정우 AI 수석 참석 가능성까지 거론되기 때문인데, 벌써부터 신경전이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의 보궐선거 전략공천 소식까지 이태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푸른 잔디가 깔린 이곳 운동장에서 사흘 뒤 '동문체육대회'가 열립니다.
민선 북구청장 4명을 배출할 정도로 지역 정가에서 상징성을 가진 곳이라, 이 행사는 선거 출마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올해는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장관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첫 대면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학교 졸업생인 박 전 장관은 한 전 대표를 '침입자'에 비유하며 견제했습니다.
박민식 / 前 국가보훈부 장관 (어제, 유튜브 '고성국 TV')
"어떻게 침입자하고 손을 잡고 단일화를 하고 하는 게 우선 전제가 안되는 거거든요. 기본 가치, 기본 정체성에서 합의할 수 없는 부분이…."
그러자 한 전 대표는 "북구가 정치의 시작"이라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는데,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며 4년 전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을 겨눴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부산일보TV')
"저는 부산 북갑에서 다음번에도 출마 합니다. 떠나게 될 유일한 경우는 대한민국 전체에 봉사하기 위해서 나서는 경우 뿐일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 동행 중인 하정우 AI수석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주말 체육대회에서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인천에서 5선을 한 송영길 전 대표는 연수갑으로 출마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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