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에 보궐 선거가 열릴지 여부를 두고 정치권에선 여러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민주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 영입에 실패하면 의원직 사퇴 시점을 늦춰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게 하는 시나리오였는데, 정청래 대표가 일축했습니다.
이 내용은 황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다음날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보궐선거 연기론'을 언급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예를 들면 부산에 한동훈이 출마한다고 하지 않아요?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라고 해서 전략적으로 내년 4월 보궐 선거를 당이 선택할 수도 있죠"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치르려면,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재수 후보의 사퇴 시기를 다음 달로 늦춰, 부산 북구 갑 보궐 선거를 내년으로 넘길 수도 있단 겁니다.
부산 북구 갑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출사표를 내며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상황인데, 민주당이 유일한 부산 의석을 내주는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부산 북구는 지난 대선 때도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보다 9%p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야당에선 정치적 계산에 따라 지역구 대표를 비워두는 건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효은 / 국민의힘 대변인
"국회의원직은 당이 필요할 때 쥐고 있다가, 불리하면 미루고 유리하면 던지는 정치 말뚝이 아닙니다."
그러자, 전 후보는 소신에 맞지 않다며 30일 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정청래 대표도 "그런 꼼수는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 유권자들이 용서를 하겠습니까? 그럴 일 없습니다"
민주당이 북구갑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하정우 AI수석은 다음주쯤 출마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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