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본느, 스킨케어·메이크업 전방위 공세…해외 브랜드사 러브콜 잇따라

네이버 증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23일 화장품 업종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고전 중이다. 중국 시장의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본느, 스킨케어·메이크업 전방위 공세…해외 브랜드사 러브콜 잇따라

네이버 증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23일 화장품 업종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고전 중이다.

중국 시장의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북미와 일본 등 수출 다변화에 성공하거나 글로벌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위주로 투자 심리가 나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느는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6.31% 상승하며 438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유통망 확장과 자체 브랜드의 해외 성과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하락장 속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다.

본느는 내년 일본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느는 독보적인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본느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사를 확보한 본느는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일본 현지 매장 입점을 확정 짓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역시 3.52% 오른 20만 3000원과 7만 9400원을 각각 기록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호조 속에 ODM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한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이어 메디앙스와 디와이디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활기를 띤다.

이번 화장품 업종의 하락에 대해 전통 대형사들의 중국 매출 비중 축소와 이에 따른 이익 가시성 저하를 원인으로 꼽는다.

화장품 전문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충성도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온 상황이다"라며 "제품 기획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제조 전문 기업이나 인디 브랜드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종목군으로는 넥스트아이, 에이블씨엔씨, 아우딘퓨쳐스가 꼽힌다.

에이블씨엔씨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에코글로우, CSA 코스믹, 진코스텍 또한 강세권에서 거래 중이다. 씨티케와 이노진, 나우코스, 현대바이오 역시 소폭 상승하며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화장품 종목은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에이에스텍과 클리오, 현대퓨처넷은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한다. 제닉과 아모레퍼시픽, 아로마티카, 선진뷰티사이언스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 상단이 막힌 모습이다.

투자 관점에서 브랜드 리뉴얼 성과와 신규 채널 입점 여부를 살펴야 한다.

잇츠한불과 LG생활건강우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코디와 세화피앤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초기 기대를 모았던 삐아와 마녀공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주사와 대형주도 예외는 아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홀딩스3우C와 콜마홀딩스 역시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내츄럴엔도텍과 현대바이오랜드까지 하락 대열에 합류하며 업종 전반에 걸쳐 하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낙폭이 두드러지는 종목들도 속출한다. 애경산업, 잉글우드랩, 아모레퍼시픽우, 코리아나가 하락세를 보이며, 한국화장품제조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아이패밀리에스씨, 차AI헬스케어도 부진한 행보를 보인다.

오가닉티코스메틱, 바른손, LG생활건강, 제로투세븐 역시 매도세가 우세하다. 특히 네오팜, 토니모리, 셀바이오휴먼텍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화장품 업종 내에서도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북미·동남아로 다변화한 기업 간의 체급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유행보다는 실질적인 해외 수주 데이터와 가동률을 확인해야 하며, 인디 브랜드들의 약진 속에서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재 및 제조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