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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훈부-코트라, 보훈사적지 보존·경제외교 연계… 해외무역관 전면 활...

세부적으로는 수출지원기반활용(7290억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센터 등(2911억원),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2242억원), 세계엑스포 참가 지원(922억원), K-MOVE센터 운영(220억원), 농식품 시장개척(217억원), 해외 IT...

보훈부-코트라, 보훈사적지 보존·경제외교 연계… 해외무역관 전면 활...

(왼쪽부터)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업무협약 13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보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확산하는 동시에 주재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환경 개선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13일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거점 조직인 코트라 무역관을 중심으로 국외 보훈사적지 관련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모홀은 6·25전쟁 당시 서울 수복 과정에서 인공기를 철거하고 태극기를 게양한 고(故) 박정모 해병대 대령을 기리는 공간이다.

협약 핵심은 코트라 전 세계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트라는 각국 무역관을 통해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 활동과 현지 홍보를 지원하고 해당 사업을 주재국과의 우호 협력 강화로 연결한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을 중심으로 역사적 연대를 기반으로 한 경제·통상 협력 여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및 활성화 지원, 관련 정책사업 홍보 확산 등을 담당한다. 국가보훈부는 국외 보훈사적지 관련 정보 제공과 해외 현장 자료 확충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이미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해외 보훈사적지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무역관 중심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 자발 참여 프로그램과 봉사활동도 병행해 역사 인식 제고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해외무역관 기능을 경제 외교 영역으로 확장해 기업 활동 지원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형성된 네트워크와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해외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수출 및 투자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131번째 해외무역관을 개소했다. 몬테레이 무역관은 멕시코시티에 이은 두 번째 거점이자 중남미 지역 13번째 조직이다.

몬테레이는 멕시코 3대 도시이자 북부 최대 산업 중심지로, 자동차·가전·전자·철강 등 글로벌 제조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미국 텍사스주와 인접해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기반의 북미 공급망 거점이자 니어쇼어링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LG전자, 기아, 현대모비스 등 약 3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수출 성과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트라는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외연 확대 및 신규 수익 창출 △사업·리스 부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 강화 △환리스크 사전 대응 및 집행 관리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3조2520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지원기반활용(7290억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센터 등(2911억원),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2242억원), 세계엑스포 참가 지원(922억원), K-MOVE센터 운영(220억원), 농식품 시장개척(217억원), 해외 IT 지원센터 운영(125억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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