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보험Pick] 삼성화재, 광주 실증단지서 자율주행 보험모델 구축

보험 가입부터 사고 처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고 원인 분석과 정보기술(IT) 보안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사·소프트웨어(SW) 개발사·차량관제사...

[보험Pick] 삼성화재, 광주 실증단지서 자율주행 보험모델 구축

정부·지자체·기업 참여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출범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해킹 등 사이버 리스크까지 담는다

사고 접수부터 분석까지…자율주행 보험 '원스톱 서비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삼성화재가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박민우 사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 국토부 김윤덕 장관,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

현대경제신문 이지운 기자 | 삼성화재가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사고 분석·긴급출동·사이버 보안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보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율주행 국가대표팀 출범식'에 참석해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 전역을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하고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200대를 운영하며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규제특례와 인프라, 보험, 관제 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해 2027년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사업의 공식 보험 파트너로 참여해 자율주행 전용 보험 보장과 사고 분석, 리스크 컨설팅 등 실증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고당 최대 100억원, 연간 총 300억원 한도의 '자율주행 전용보험'을 출시한다.

보험 가입부터 사고 처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고 원인 분석과 정보기술(IT) 보안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사·소프트웨어(SW) 개발사·차량관제사 과실에 따른 사고뿐 아니라 외부 해킹에 따른 사이버 리스크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자율주행차 특성상 차량 제조 결함과 소프트웨어 오류, 해킹 위험 등이 복합적으로 얽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실증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전담 체계도 구축한다. 삼성화재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전용 콜센터와 현장 출동 체계를 운영하고, 전담 통합보상팀과 자율주행차 사고분석센터,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을 활용해 실시간 사고 대응과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등도 참여한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연내 200대 공급, 자율주행 기업들은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실제 도로 실증에 나선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보험요율과 상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사고 보장뿐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 구축 역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