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본사인 63빌딩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 직원이 임직원에게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라이센스뉴스 = 이소라 기자 | 보험업계가 상품 중심 경쟁을 넘어 ‘일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으로 고객 흡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2026년 4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 294명을 넘어선 319명을 고용하며 전 계열사가 기준을 상회했다. 모든 인원은 직접 고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2023년 3.1%였던 장애인 고용률을 올해 4월 3.6%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내 선도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역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고용노동부 ‘트루컴퍼니’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각각 2024년과 2025년 고용노동부 ‘트루컴퍼니’ 장관상을 수상하며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의 특징은 단순 인원 확대가 아닌 ‘직무 설계’ 중심 접근이다. 장애 특성과 조직 수요를 반영해 바리스타, 네일관리, 교육 지원, 헬스케어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마련하고, 조직 내에서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사내 카페 운영 효율 개선이나 재택 기반 업무 환경 구축 등은 고용의 질을 높인 사례로 꼽힌다.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인 ‘KB스타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신규 디지털 영상광고 ‘KB스타프렌즈와 함께하는 일상’ 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사진=KB손해보험]
한화가 고용을 통해 ‘포용’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면, KB손해보험은 콘텐츠를 통해 ‘일상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캐릭터 ‘KB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하고, 일상 속 사고 상황을 소재로 보험의 역할을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광고는 누수, 파손, 부상 등 생활 속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해 보험을 통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제작한 배경음악을 적용해 디지털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선보인 김연아 모델 캠페인 역시 자동차, 건강, 반려동물 등 다양한 생활 영역을 아우르며 동일한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SNS 참여 이벤트를 병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보험사의 역할이 ‘위험 보장’을 넘어 ‘일상 관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본다. 한화는 고용을 통해 조직 내 포용성을 강화하고, KB손해보험은 콘텐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며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