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예매량 74만 장 유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한 장면. 소니 픽쳐스 제공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가 개봉 이틀째인 3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스파이더맨 4>의 누적 관객 수가 이날 오후 100만 명을 넘겼다고 알렸다. 개봉 3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보다 하루 빠른 성적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이다. 1123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115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 4>(2024)와 같은 속도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는 개봉일인 전날 68만8000여명(매출액 점유율 83.2%)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올해와 지난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시리즈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만여 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67만여 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63만여 명)의 첫날 성적도 뛰어넘었다.
<스파이더맨 4>는 전작에서의 사건으로 연인 MJ(젠데이아)와 절친 네드(제이컵 바탈론)를 비롯한 모두에게 잊힌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고독 속에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시리즈 최초로 성인이 된 피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적들을 상대한다.
영화는 개봉 이후에도 74만 장의 높은 예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죽거나 은퇴한 가운데, 살아남은 스파이더맨 캐릭터의 인기가 건재함을 보여준다.
MJ는 피터를 기억해낼까?…스파이더맨, 외로움 넘어 성장하다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까불거린다고 느낄 정도의 재기발랄함은 톰 홀랜드표 스파이더맨만의 특징이다. 10대의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 멤버들을 연예인 보듯 신기해하며 쓸데없는 질문을 쏟아내는 ‘애’였다. 우주적 위험이 덮쳐오더라도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고민은 또래다웠다. ‘좋아하는 MJ(젠데이아)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이번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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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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