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라이프스타일 소비 증가 속 체험형 팝업 확산… 시몬스, 부산 서면 핵심 상권서 고객 접점 강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리빙관에 마련된 시몬스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체험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침실·수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최근 백화점업계는 웰니스와 체류형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리빙·수면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는 추세다. / Korea IT Times DB
백화점업계가 프리미엄 리빙·웰니스 수요 확대에 맞춰 체험형 공간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공간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형태의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침대·가구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백화점들은 리빙관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침대와 인테리어 브랜드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숙면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트렌드가 유통업계 핵심 소비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거 공간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침대 시장 역시 기능 중심 경쟁에서 공간 경험 중심 경쟁으로 무게추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단순히 제품 스펙을 비교하기보다 실제 공간 안에서 체험해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몬스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프리미엄 매트리스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부산·경남 지역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위치한 서면 상권은 부산 지역 대표 상업지구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많고 패션·리빙·외식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백화점들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면서 리빙 브랜드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에 마련됐다. 시몬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과 침실 인테리어 제품들을 함께 배치해 실제 침실과 유사한 분위기 속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최근 프리미엄 침대 시장에서는 소재와 설계 기술, 지지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급 호텔식 수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시몬스는 앞서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센텀시티점 등 주요 백화점 상권에서도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왔다. 이번 부산 팝업 역시 수도권과 지방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빙 시장은 단순 제품 구매보다 실제 생활 공간을 어떻게 경험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백화점들도 리빙관을 체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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