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경, 송곳 검증…삶 직결된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
도 균형발전·재정 불균형 해소 중점 투명 예결위 운영
지역구 안성 수도사업 논의…'안정적 상수도 공급' 노력
영농형태양광, 새 소득원…농촌 재생 모델 정착시킬 것
韓 대표 쌀 경기미 경쟁력 보호…친환경 급식 체계 유지
백승기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심사와 현장 중심 민생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백승기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 속 추진되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송곳 검증에 나선다.
그러면서 예결위의 원활한 운영을 바탕으로 안성 지역 인프라 확충과 경기미 보호 등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승기 위원장은 “예산은 곧 도민의 삶인 탓에 도민의 세금 한 푼 한 푼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심사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지원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 본청의 예산안과 결산, 추가경정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핵심 기구다. 도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백 위원장은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 속 추진되는 9월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기 위원장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백승기 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원 당시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정 예사를 세밀히 심사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책 조정 능력을 쌓아왔다.
그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통·복지·교육·농업 등 도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함께 살피겠다”며 “특히 경기 남북은 물론 동서 간 균형발전과 지역 간 재정 불균형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북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예산에 담아내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여야를 넘어 합리적인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 낭비 없는 예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백 위원장은 예결위 활동뿐만 아니라 안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최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안성시 주거환경국과 정담회를 갖고 수도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급수 취약지역 수도시설 확충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안성시가 추진 중인 주요 수도사업의 추진 현황과 사업비 확보 방안, 향후 추진계획 등도 함께 다뤄졌다.
현재 안성시는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금광면 사간마을을 비롯한 5개소의 노후 수도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급수 취약지역 수도시설 확충사업은 보개면 구사마을을 포함한 4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
백 위원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라며 “특히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시설 개선과 확충사업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지역 내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 사업 현장도 살폈다. 백 위원장은 지난달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에서 열린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 착공 및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송죽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농형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백승기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에서 열린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 착공 및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송죽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농형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번 사업은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 사업이다.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일대 2만2092㎡ 규모 부지에 1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매리 송죽마을은 전체 100가구 중 70가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주민들이 직접 일반 협동조합인 '송죽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다. 해당 협동조합은 정관에 개별 조합원에 대한 잉여금 배당을 금지하고, 발전 수익 전액을 마을 공동 사업 및 복지 등에 활용하도록 규정해 '주민 주도·수익 공유형' 농촌 재생 모델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백승기 위원장은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시범 사업을 열정적으로 준비해 오신 송죽마을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범 사업인 만큼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죽마을이 주민이 주도하고 수익이 다시 마을로 환원되는 영농형태양광의 대표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안성 전역은 물론 경기도 내 여러 농촌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 수렴하고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주요 농정 도정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열린 업무보고에서 경기미 브랜드 보호와 친환경 학교 급식의 안정적 운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업무보고 현장에서 “경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쌀로, 매년 약 30만t이 생산되는 만큼 생산조정 과정에서도 경기미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소비자가 경기미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관리 방안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최근 쌀값이 상승하는 상황인 만큼 경기도가 경기미 브랜드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 위원장은 “공공 급식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학교 급식 체계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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