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G U+ 홍범식 대표, 배경훈 부총리, SKT 정재헌 대표, KT 박윤영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분명해졌다”
9일 배경훈 부총리가 통신 3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지난 해킹 사태 교훈 삼아 보안 체계 강화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정책 적극 협력 △통신 및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이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는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신 3사 대표들에게 개인정보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침해사고 발생 시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디지털 포용법’이 지난 3월 개정됨에 따라 상담 및 피해 신고‧접수 등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해 △요금 인상 없는 데이터 안심 옵션(QoS) 도입 △만 65세 이상 고객 음성·문자 제공 확대 △2만원 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포함된 통합요금제 출시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기존 지하철 와이파이를 롱텀에볼루션(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고도화할 것을 주문하며, 통신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독자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 협력을 요청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차세대·지능형 통신망이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 기반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투자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수요 창출 차원에서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뿐 아니라 차세대 네트워크 등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KT 박윤영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KT 조직 개편을 통해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조직을 CEO 직속으로 배치시키고, 보안 업무 거버넌스 통합과 함께 내외부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며 “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농어촌에서 서비스의 품질과 꼼꼼하게 개선하고 생활형 AI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U+ 홍범식 대표는 “동형암호,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체계, 알파키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한 ‘익시 가디언 2.0’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와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강화할 것”이라며 “AI가 스스로 판단해 조치하는 오토노머스 네트워크(Autonomous NW) 개발에 속도를 내고, LG그룹의 기술 역량이 결집된 ‘ONE LG’ 전략 하에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국가 AI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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