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대한민국 펫캉스’가 11일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펫투게더(Pet Together)’를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송유선 구미대 반려동물케어학과 교수,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강명구 국회의원,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대송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이 개막 퍼포먼스에 앞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펫투게더(Pet Together)’를 주제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인 ‘2026 대한민국 펫캉스’가 11일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의 반려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즐겼다.
개막식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백순창 경북도의원, 소진혁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정희 문화환경위원장, 장미경·이상호·신용하·장진호·김현경·김종화·박윤경 구미시의원, 김대송 경북수의사회 회장, 송유선 구미대학교 반려동물케어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적으로 590만 가구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대”라며 “경북도도 반려동물 관련 제도와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026 대한민국 펫캉스’가 11일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펫투게더(Pet Together)’를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봉한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구미코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펫캉스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인동 달달한 낭만야시장과 천생산성 산림휴양단지 수국축제 등 구미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구미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등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머물고 여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회의원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펫캉스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반려동물 복지 향상과 반려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더욱 힘써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 대한민국 펫캉스’를 찾은 연인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봉한 기자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용품 전시와 체험부스, 행동 상담, 이벤트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 가운데, 1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생물 전문 유튜버 정브르의 팬사인회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 ‘2026 대한민국 펫캉스’에서 열린 생물 전문 유튜버 정브르의 팬사인회에서 한 어린이가 정브르에게 사인을 받고 있다. 이봉한 기자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설 수의사는 “반려견은 견종마다 타고난 본능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개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개가 사회성이 뛰어나야 하는 것은 아니며, 억지로 다른 개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열강을 펼치고 있다. 이봉한 기자
또 “강아지의 정신 연령은 사람으로 치면 평균 30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죄책감이나 복수심 같은 인간의 감정을 반려견에게 투영하기보다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한 반려문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책 중 처음 만난 개와 무조건 인사를 시키거나 문제 행동을 서열 문제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보호자의 일방적인 훈육보다 칭찬과 보상을 통한 양방향 소통이 반려견의 행복과 안정적인 행동 형성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펫캉스’는 12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리며 반려동물 산업전과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 문화공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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