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슈팅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스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인디 게임 시장에서 개발자의 사적인 경험을 투영한 퍼즐 플랫폼 게임과 감각적인 연출을 앞세운 일인칭 슈팅 게임이 잇따라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게임 축제 시즌을 앞두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인디 신작 정보들이 공개됐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들은 1인 개발자의 정신 건강 극복기를 담은 감성적인 퍼즐 게임과 예산 없이 소규모 팀이 제작한 고성능 액션 슈팅 게임이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10달러(약 1만5100원)로 출시된 페일 페일 석시드(Fail Fail Succeed)는 반려견을 쓰다듬는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퍼즐 플랫폼 장르다. 이용자는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캐릭터를 여러 번 희생시켜야 하며, 사망 시 캐릭터가 블록으로 변해 새로운 길을 만드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졌다. 픽셀 아트 스타일의 이 게임은 1인 개발자 마틴 제터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는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으며 실패를 전진을 위한 과정으로 전환하는 개념을 게임에 녹여냈고,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자신의 반려견 에이라를 게임 속에 투영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작품은 엘립시스웍스(EllipsisWorks)가 개발 중인 일인칭 슈팅(FPS) 게임 페라(Ferra)다.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삼은 이 게임은 고도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된 환경 속에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며 총기와 카타나를 활용해 적을 소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미호 형태로 변신해 발톱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적의 목을 찢어 체력을 회복하는 바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강렬한 액션성을 강조했다. 예산이 없는 소규모 팀의 첫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둠 이터널이나 고스트러너 같은 유명 고속 액션 슈팅 게임들을 연상시키는 완성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설정과 강렬한 액션으로 무장한 인디 게임들은 다가오는 여름 게임 축제 시즌 동안 전 세계 유저들의 찜 목록을 채우며 인디 시장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전망이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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