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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주 희비"... SK하이닉스 130만 원 마감,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에...

전날 5.73%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북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4억 원, 16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043억 원을...

"반도체주 희비"... SK하이닉스 130만 원 마감,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에...

SK하이닉스가 28일 사상 처음으로 130만 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노조의 총파업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에 1%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000원(0.62%) 오른 130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5.73%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북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4억 원, 16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043억 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을 발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영업이익률 71.5%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64조4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00만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500원(1.1%) 내린 22만2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83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7억 원, 2017억 원을 순매수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SK하이닉스 대비 상승률은 낮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가 61.09%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32.78%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상대적 부진은 노조의 총파업 리스크가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KB증권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D램과 낸드 공급이 각각 3~4%,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상화에도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삼성전자는 노조 변수로 인해 상승세가 제약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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