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반도체∙ESS∙방산까지…북미 공급망 공략 속도내는 기업들

한화오션은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열고 MS·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및 국내 전문가들과 AI 기반 함정 설계·운용 기술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스마트 함정과 AI 기반 유지보수, 데이터 기반 전투...

반도체∙ESS∙방산까지…북미 공급망 공략 속도내는 기업들

HLB제넥스.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에너지·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북미 공급망 진입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HLB제넥스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 효소 ‘카탈라아제’의 미국 공급을 시작하며 북미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미국 신규 반도체 파운드리향 초도 물량 출고를 개시했으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 흐름에 맞춰 고부가 효소 소재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체 공정용 소재 특성상 장기간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 Z AS X, 벤투스 에보 SUV. 사진=한국타이어

글로벌 완성차·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공급 확대도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플래그십 SUV ‘Q7’과 ‘Q9’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으로 공급한다. OCI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에서 총 120MW 출력 규모의 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열고 북미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OCI 측은 완공 이후 약 20년간 현지 전력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왼쪽 두번째부터)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 박재홍 법인장, OCI Energy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대표, OCI Enterprises 김청호 대표, CPS Energy 루디 D. 가르자(Rudy D. Garza)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해양방산 분야에서는 AI 기술 접목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열고 MS·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및 국내 전문가들과 AI 기반 함정 설계·운용 기술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스마트 함정과 AI 기반 유지보수, 데이터 기반 전투 체계 등 미래 해양방산 기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에서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가운데)이 행사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업계에서는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면서 현지 생산·장기 공급 체계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투자 확대가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박성재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