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 산업 핵심 기술 및 경영 이슈 집중 분석
산업계 석학과 전직 고위 공직자 참여로 전문성 강화
한양대 이기정 총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반도체-AI 산업혁신 최고경영자 과정' 제1기 입학 원우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미래인재교육원이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AI 산업혁신을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의 첫발을 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경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3일 열린 제1기 입학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을 비롯해 안진호 연구부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권오경 석좌교수와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등 학계와 정계를 아우르는 자문진이 가세해 과정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1기 과정에는 관련 산업군의 기업 대표와 임원 등 총 42명이 참여해 미래 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의한다.
본 과정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DS부문 CTO 출신인 정은승 주임교수와 송윤흡 부주임교수가 커리큘럼을 총괄하며, 초미세 공정인 EUV 노광 기술부터 최근 AI 열풍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첨단 패키징 솔루션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전직 임원진과 한양대의 공학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반도체 소재와 설비 혁신 등 공급망 전반의 기술적 이슈를 경영적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이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결합한 산학협력의 고도화된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은 1987년 설립 이후 7천 명 이상의 학위 취득자를 배출하며 국내 평생교육 분야를 선도해 왔다. 특히 학점은행제 수강생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교육부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이 지닌 전문 지식을 사회 리더 그룹에 전파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기 교육은 오는 6월 16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수료생들에게는 한양대 총동문회 가입 자격과 함께 본교 의료시설 이용 등 다양한 동문 혜택이 부여된다. 향후 미래인재교육원은 기술 변화 주기에 맞춘 특화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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