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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호황 덮은 중동리스크···기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악화됐다. IT 부문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등이 반영되며 기업들의 자금사정 등이 크게 악화됐단 분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반도체 호황 덮은 중동리스크···기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악화됐다. IT 부문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등이 반영되며 기업들의 자금사정 등이 크게 악화됐단 분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석달 만에 내림세다.

CBSI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통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100)으로, 100을 하회시 기업들의 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7.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세부 항목 중 생산(+0.6p)과 신규수주(+0.6p)가 큰 폭 개선된 반면, 제품재고(-0.6p)와 자금사정(-0.4p)이 악화됐다. 비제조업의 심리지수는 92.0로 한달새 0.2p 하락했다. 자금사정(-0.5p)과 업황(-0.4p)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은 관계자는 "IT 부문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도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기업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다음달 전망지수에 강하게 반영됐다. 4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93.1로, 한달새 4.5p나 하락했다. 이 중 제조업 부문의 전망(95.9)은 3.0p, 비제조업 부문의 전망지수(91.2)는 5.6p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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