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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투톱 날자 코스피 5900선 '탈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의 통행이 허용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동맹을 재확인한 점 등이 투자심리...

반도체 투톱 날자 코스피 5900선 '탈환'

전장比 284.55p↑ ‘5925.03’

장중 매수사이드카 발동

삼전 7.53%↑·하닉 8.87%↑

인공지능 산업 기대감 반영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탄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해 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5천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4.55포인트(5.04%) 상승한 5,92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으로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들어 상승 폭을 더 확대했다.

오후 2시 34분 13초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도체주 강세로 이어지며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의 통행이 허용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동맹을 재확인한 점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천800억원, 3조1천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조8천71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7천86억원 매수 우위였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3% 뛴 20만8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20만전자’를 회복한 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도 8.87% 오른 105만6천원을 기록하며 ‘100만닉스’를 재달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44포인트(2.41%) 오른 1,164.3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9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929억원, 2천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등에 하락해 종일 1천490원을 밑돌았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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