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원삼로 위치도.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교통 인프라 확충이 속도를 내면서 산업단지 접근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와 인력 이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기반이 하나씩 갖춰지는 모습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반도체 클러스터 진입도로인 보개원삼로 전 구간 임시 개통에 들어갔다.
이 도로는 국도 17호선 가재월사거리에서 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핵심 연결축이다. 그동안 공사 차량과 일반 차량이 뒤섞이며 발생했던 병목 현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서는 이미 일부 구간 개방 이후 교통 분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전면 개통으로 차량 흐름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와 대형 공사 차량 이동이 겹치며 반복되던 정체 상황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도로 확장은 반도체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구간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와 연결돼 산업단지 물류 수송의 주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생산라인 가동 시 증가할 물동량 처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약 433억원을 투입해 가재월리에서 독성리까지 약 1.88㎞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 반도체 팹 건설에 따른 인력과 장비 이동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단계적으로 도로를 개방해 교통 부담을 분산시켜왔다. 이번에는 교량 구간까지 연결되면서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해당 도로는 반도체 생산과 수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개원삼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5월 21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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