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4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미추홀구 소재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장으로 새롭게 선출되면서 인천시가 행정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 시정 운영을 목표로 인수인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6·3 지방선거 이튿날인 4일 박 당선인 캠프 실무진과 첫 간담회를 갖고 인수위원회 운영 방안 논의를 위한 일정 조율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수위 조직 시기와 사무실 위치, 실·국별 업무 보고 일정, 인수위 지원 방안 등을 다방면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인수위가 구성되는 대로 실·국별 주요 시정 현안과 공약 관련 자료를 차례로 보고하며 민선 9기 시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인수인계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수위 지원은 법적 근거에 따른 의무 사항이다. 2022년 제정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이 인수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사무실과 비품, 통신 서비스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최대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특정 성별이 전체 위원 수의 60%를 초과해서도 안 된다.
인수위 사무실 후보지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와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이 거론되고 있다. 서구 루원복합청사도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주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2022년 당시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도 G-타워에서 19일간 시정 인수인계 작업과 주요 공약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인수위는 당선인이 확정된 시점부터 지자체장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 범위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 새 단체장 취임 전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인수위 운영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당선 확정 직후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인수위에서는 인천 현안과 재정에 대해 적절하게 평가하고 공약의 재정 소요와 현실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행정가로서 새로운 성과 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서야 돼 많은 전문가로부터 조력을 받아오고 있다”며 “전문가와 시민사회,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분명한 방향과 목표를 잡아가겠다”고 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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