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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찬대 인천시장 “바이오과기원 설립, 민주당서 협력해주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인천시장, 김민석 당대표에 요청

국비사업 12건 등 31개 현안 전달

김 “전략적 과제 함께 풀어갈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6.9.22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박찬대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에게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과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 등 지역 5가지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인천시의 전략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과 인천시는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과 인천 지역위원장들도 모두 자리했다. 인천시에서는 박찬대 시장과 주요 실·국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이 모두발언에서 당 지도부에 전달한 현안은 크게 5개다. 박 시장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의 조속한 처리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및 북단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강화 3대 프로젝트 추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초기 운영비 국비 지원 ▲인천 광역급행버스(M버스) 국비 지원 등이 실현되도록 당 차원에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이 언급한 5개 현안을 포함해 이날 인천시는 당 지도부에 핵심 국비 사업 12건,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과제 7건, 주요 현안 사업 12건 등 총 31개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인천시가 최근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음에도 아직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재반영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9.22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박찬대 시장은 “(언급한 5개 현안은) 인천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것들”이라며 “인천의 강점을 살린 ‘ABC+E’ 전략을 통해 국가 성장의 한 축을 맡겠다. 인천의 과제 중에선 국비 확보나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야 하는 것들이 많은 만큼, 당 차원에서도 인천의 과제를 당의 과제로 담아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대표는 “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접경지역 등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감수했던 역설을 시정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박 시장이 언급한 인천의 전략적 과제도 함께 풀어가겠다. 선도 국가 인천을 도약시켜야 하는 과제를 ‘우리의 것’으로 같이 나누겠다”고 했다.

김 대표와 박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을 마친 뒤 남동구 모래내시장으로 이동해 상인 및 시민들을 만났다. 현장에는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맹성규(남동구갑)·이훈기(남동구을)·김남준(계양구을) 의원,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인 조계원(전남 여수시을) 의원 등이 동행했다. 서장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이 이들을 안내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인천시와 여당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9월 하순에도 체감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 속 전통시장 냉방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적극 공감한 박 시장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또 주차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상인들의 말에 김 대표는 “시장 내 빈 공간이 있다면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고, 지역구 맹성규 의원과 이훈기 의원도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김희연·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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