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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찬대 인수위, ABC+E 방향성 '뚜렷'

박찬대 당선인이 꾸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물류와 경제,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면서 민선 9기 시정 방향성이 선명해지고 있다.

박찬대 인수위, ABC+E 방향성 '뚜렷'

▲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정식 출범을 하루 앞둔 9일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박찬대 당선인이 꾸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물류와 경제,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면서 민선 9기 시정 방향성이 선명해지고 있다.

박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인천 미래 성장 전략인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이 인수위 구성에도 녹아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박 당선인 비서실이 공개한 인수위 명단에는 위원장을 맡은 3선 중진인 맹성규(남동구갑) 의원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과 학계·산업계·행정 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발탁된 전문가들은 박 당선인이 후보 시절 운영한 정책자문단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들이다.

우선 오태현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 남대식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정책자문단 수석자문단장을 맡아 주요 공약 개발과 정책 설계에 참여했다.

오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MIT 연구원을 거쳐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인 AI 전문가다. 남 교수는 박 당선인의 물류 AX(AI 전환) 공약과 원도심 개발을 위한 교통 정책 수립에 참여한 물류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정책자문단은 인천 미래 성장 동력인 'ABC+E' 전략 발굴은 물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원도심 균형발전, 교통·주거·복지 등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에도 주력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인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분야 방송 토론에 자주 출연한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을 역임한 류성민 경기대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도시·주거 분야 전문가인 백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인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이희정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윤대기 전 인천공항공사 감사,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 김경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등도 눈에 띄는 인물들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번 인수위는 그동안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인천 미래 성장 전략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며 “구체적 인수위 구성과 운영 과정은 10일 임명장 수여식 이후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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