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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은빈 어떻게 이겨”… 일본판 ‘우영우’ 첫 방송 후 소환된 원작의 명연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본 리메이크작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이 지난 19일 일본 KTV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본 리메이크작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이 지난 19일 일본 KTV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원작이 흥행을 거둔 가운데 방영 전부터 배우 아시다 마나의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베일을 벗은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원작 주연 배우 박은빈의 대체 불가한 명연기를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

일본판 주인공 미나미다 미나미 역은 아역 시절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아시다 마나가 맡았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원작의 깊이 있는 연기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시청자들은 “초점이 그냥 일반인이더라”, “우영우 자기만의 개성은 없고 복붙으로 연기 하는데 눈동자는 또렷하게 사람들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손가락만 자폐스펙트럼”, “저건 그냥 자폐호소인 연기”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어 “리메이크 작품을 골라도 우영우를 고르냐? 박은빈 연기를 어떻게 커버 칠려고?”, “박은빈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박은빈의 섬세한 표현력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다”라며 원작에서 박은빈이 보여준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몰입감을 극찬했다.

설정의 변화 역시 박은빈이 완성한 원작의 디테일을 되짚게 만든다.

원작 속 우영우는 재료가 한눈에 보여 예측 가능하고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김밥’을 가장 좋아했다. 반면 일본판에서는 속재료가 숨겨져 있는 주먹밥인 ‘오니기리’로 메뉴가 변경되었다. 이를 두고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주인공의 독특한 내면과 이유를 설명하던 김밥의 상징성이 바뀐 점을 아쉬워하며 박은빈이 캐릭터와 설정에 녹아들었던 세심한 연기가 새삼 대단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작의 높은 완성도와 박은빈이라는 독보적인 배우가 세운 기준점이 얼마나 높은지 증명된 셈이다. 일본판 리메이크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이러한 무게감을 견뎌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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