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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건용 한돈연구소장 "한돈산업 사회적 책임 입증·농가 경영 안정망 구...

또 소규모 농가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전산 관리 시스템(한돈팜스 라이트)을 보급하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현장 소통 상담 시스템을 운영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박건용 소장은...

박건용 한돈연구소장 "한돈산업 사회적 책임 입증·농가 경영 안정망 구...

“한돈연구소 소장직을 역임하며 새로운 연구 사업을 찾기보다 기존 연구 사업에 정교함을 더하고,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구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박건용 한돈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한돈연구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농가가 직면한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요구, 동물복지 정책 확대 등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인 박건용 소장을 선임하고,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전격 개편했다.

올해 5대 핵심 추진과제 제시···기존 연구사업 정교함 더하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 집중

박 소장은 한돈연구소의 올해 5대 핵심 추진 과제로 동물복지 패러다임의 실효적 전환, 한돈 산업의 사회적 책임(ESG) 입증, 농가 경영 안정망 구축, 디지털 데이터 주권 확보, 현장 소통형 기술 지원 등을 제시했다. 동물복지의 경우 규제·시설 위주의 기준에서 벗어나 돼지의 행동과 심리를 고려한 한국형 동물복지 기준안을 확립하고, 동물복지 도입에 따른 생산비 증가분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논리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돼지농장의 액비순환 방식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을 추진하고,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사용 전기요금 실태를 조사해 정부 지원책 마련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농가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전산 관리 시스템(한돈팜스 라이트)을 보급하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현장 소통 상담 시스템을 운영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연구소가 올해도 한돈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데,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다”며 “농가들이 농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거래하는 약품 회사나 사료회사에 문의를 하는데, 대부분 이윤과 연관된 컨설팅이 이뤄진다.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문의를 하면 이에 대한 객관적 대안을 제시하고 농가가 선택할 수 있으며 사례를 공유해 더 많은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월 출시 목표 ‘한돈팜스 라이트’ 도 기대···“데이터 통한 객관화로 생산성 향상되길”

그는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돈팜스 라이트’도 소규모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팜스를 포함한 기존 전산경영관리시스템은 많은 입력사항으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이에 간소화된 전산경영관리시스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고, 한돈연구소가 모돈 200두 미만과 성적 개선이 어려운 하위 소규모 농가를 위해 한돈팜스 라이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 한돈팜스 라이트는 모돈번호와 교배일, 분만일과 이유일, 출하일과 출하두수 등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농가 접근성이 향상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 소장은 “입력이 간소화된 한돈팜스 라이트로 농가들이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데이터를 통한 철저한 객관화로 생산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7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10개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점차 참여 농장을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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