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전력 활용한 수소경제 구축…광주·전남 역할 분담형 산업벨트 제안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주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이 전남·광주의 산업 구조를 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수소 대동맥
민 의원은 기존의 ‘전력 생산 후 외부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전력을 소비하고 남는 전력을 수소로 전환해 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강조했다.
산업 입지가 토지 비용이 아닌 에너지 확보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전력과 수소를 기반으로 한 순환형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전력망으로 우선 소비하고, 잉여 전력은 수소로 전환해 저장·공급함으로써 산업과 교통에 재투입하는 구조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T자형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 계획도 포함됐다.
한빛원전을 중심으로 나주·광주로 이어지는 북부 공급축, 신안·해남·영암·진도 등 재생에너지 지역을 연결하는 서남 집결축, 광주에서 여수·광양 산업지대로 이어지는 동부 활용축으로 나뉜다.
산업 재편 방향도 구체화했다. 광양은 수소환원제철, 여수는 친환경 화학산업, 광주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기능을 분담하는 구조다.
전남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광주가 이를 연결·관리하며, 여수·광양이 산업화하는 ‘에너지 기반 경제권’ 구축이 목표다.
또한 광주와 목포·여수·광양을 연결하는 수소 교통망을 도입해 산업과 도시를 연계하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국가 차원의 수소 배관망 구축 계획과 연계해 전남·광주를 선도 실증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에너지 생산과 저장, 공급, 산업이 결합된 구조를 통해 지역을 자립형 경제권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전남광주 이주상 기자 eaglefo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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