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무안공항 참사 특별팀 재가동”…유가족 지원 강화
추석 합동 차례 참석 뒤 재정비 방침
공항 쉘터·일상회복 지원 등 직접 점검
2026년 09월 25일(금) 19:05
무안국제공항 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쉘터(피난 텐트)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과 후속 대응을 맡을 특별팀을 다시 꾸리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2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추석 합동 차례’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특별팀을 꾸려야겠다”고 밝혔다.
새 특별팀은 유가족 일상회복 지원과 무안공항 쉘터 운영 상황 점검, 관계기관 협의 등 참사 이후 장기화된 후속 과제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 시장은 “유가족 일상회복 지원은 물론 공항 쉘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우리 특별시가 해야 할 일을 다하겠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제대로 책임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날 무안공항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차례상이 마련됐다. 묵념과 제례가 이어지는 동안 유가족들은 가족의 빈자리를 다시 마주해야 했다.
민 시장은 차례를 마친 뒤 유가족들과 송편을 나누는 자리에서 “명절이 없으면 좋겠다”, “명절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이 모이던 날이라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때문일 것”이라며 “왜 네 번째 명절에도 유가족들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고 적었다.
이어 “유가족들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함께하겠다”며 “더는 이 비통한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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