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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민주당, '축협 논란' 국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것"
민주당, '축협 논란' 국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것"
2026-07-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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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상임위 참여를 전면 거부하고 있어서 청문회 개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당 워크숍에서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 부실한 운영과 예산 집행 등 민주당은 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홍명보 전 감독,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등 누구든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재정/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축구협회 개혁을 위해서 누구보다 책임 있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잘못을 따져 묻고를 넘어서서 책임 있는 분들 나와서 그 역할을 하셔야 마땅하겠죠."
앞서 국회는 2년 전에도 '홍명보 감독 불공정 선임' 논란과 관련해 당시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홍명보/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지난 2024년 9월)]
"감독 선임과 모든 축구적인 측면에서 공분을 일으킨 점에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이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는 물론, 1심 법원도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인정했지만 협회 측이 항소하면서 정 회장은 여전히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문회가 이른 시일 내 개최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하며 상임위 참여를 전면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제3당이 합의해 청문회를 열 수는 있지만, 국민적 관심 사안을 제1야당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할 경우, 정치적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또 핵심 증인인 홍명보 전 감독마저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청문회 개최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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