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 통합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통합특별시 청사진...

김영록 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공정이 완비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전면에... 김 후보는 “1단계로 전기요금을 120원대까지 낮추고 점진적으로 단가를 인하해 반도체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첨단...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 통합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통합특별시 청사진...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 통합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통합특별시 청사진·20조 예산 활용 방안 놓고 정책 대결

김영록 “반도체 생태계 조성 추진”

강기정 “특별시민수당 지급 준비”

주철현 “시·군·구 모두 균형발전”

민형배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

2026년 03월 17일(화) 20:16

17일 오후 광주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A조 합동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손을 모아 공정 경선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형배(왼쪽부터), 주철현, 김영록, 강기정 예비후보.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첫 합동토론회에서는 초대 시장 자리를 노리는 4인의 후보가 각기 다른 청사진을 제시하며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해 17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기호 1번 김영록, 기호 2번 강기정, 기호 4번 주철현, 기호 6번 민형배 후보가 참석해 핵심 정책과 지역 발전 구상을 놓고 양보 없는 대결을 벌였다. 토론은 사회자가 제시한 공통질문 3가지와 주도권 토론 등으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후보들은 각자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으로 토론회 문을 열고 주도권 토론에서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영록 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공정이 완비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5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 10만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40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후보는 시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윤택하게 만들 특별시민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청년과 소상공인, 농어민 등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제공해 통합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주철현 후보는 광주시로의 자원 집중을 막고 27개 시·군·구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농어촌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권역별 맞춤형 성장 전략도 강조했다.

민형배 후보는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키고 부시장 역시 시민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는 등 시정의 주도권을 지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은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금 활용 방안을 놓고도 후보 간 시각차가 뚜렷했다.

김 후보는 “절반인 10조원을 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입해 기업 유치의 토대를 닦고, 나머지를 에너지망 확충과 출생기본소득 등 복지 분야에 분배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3조원을 떼어내 대기업 유치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하는 마중물로 쓰겠다”는 투자 계획을 내놨다.

주 후보는 소모성 예산 낭비를 경계하며 “미래 신산업 투자와 함께 일반 예산의 20%를 균형 발전 특별 회계로 편성해 전남도 내 농어촌을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전체 예산의 80%를 인공지능과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지역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자급자족 정책에서도 후보들의 해법은 갈렸다.

김 후보는 “1단계로 전기요금을 120원대까지 낮추고 점진적으로 단가를 인하해 반도체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첨단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강 후보는 송배전망 확충과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유치 기업에 대한 지방세 전액 감면 혜택을 내걸었다.

주 후보 역시 “신재생에너지공사 설립을 통한 주민 소득 창출과 중앙정부와의 협상을 통한 전력망 제약 해소”를 강조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전력공사를 세워 ㎾당 100원 수준의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김영록 후보는 나주와 목포, 여수 등에 공공기관을 고르게 분산 배치하는 2차 이전 계획을 약속했고,강기정 후보는 통합이 곧 청년들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임을 강조했다.

주철현 후보는 서울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민형배 후보는 지난 세월 지역이 감내해 온 희생을 극복하고 대통령의 지원 약속을 발판 삼아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B조(신정훈·정준호 예비후보) 토론회는 18일 오후 5시 5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