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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67) ▲성균관대 법학과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민선 6기 여수시장 ▲제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후보가 5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들이 통합특별시 비전과 정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은 기호 1번 김영록 예비후보(전남지사 직무정지), 기호 2번 강기정 예비후보(광주시장 직무정지), 기호 4번 주철현 국회의원, 기호 5번 신정훈 국회의원, 기호 6번 민형배 국회의원 등 5명 후보의 인터뷰를 경선 기호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이유는?
-민선 6기 여수시장으로 일하며 도시의 방향을 제대로 세우고 시민과 공직자들과 함께하면 산업·일자리와 삶의 질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한 경험과 능력이 있다. 여수시 부채 909억원을 모두 상환해서 ‘부채 없는 도시’를 만들었고 ‘여수 밤바다’와 ‘낭만 콘텐츠’로 연간 1천3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만든 것은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 왔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증명해 온 경험과 역량을 전남·광주 전체의 미래를 위해 쏟아부을 각오로 통합특별시장에 출마했다.
▲20조원 규모 정부 재정 인센티브 활용 방안은?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4년간 최대 20조원’이라는 예산은 전남·광주의 지도를 바꿀 소중한 마중물이자 미래를 위한 ‘시드 머니(Seed Money)’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광주와 전남 서부, 동부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해 ‘골고루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는 것이다. 또한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만드는 ‘전략적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20조원의 재원은 당장의 소모성 예산이나 선심성 예산이 아니라 광주·전남의 주민들과 특히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미래 먹거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 특히 광주의 AI 역량과 첨단 모빌리티 산업, 전남의 에너지와 재래 기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 돼야 한다. 정부의 지원금 중 일정 부분을 특별법 제57조에 따른 ‘균형발전기금’에 체계적으로 담아 통합특별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
▲각 권역별 공약은?
-광주권의 1호 공약은 해묵은 숙원인 광주 군공항을 최대한 빨리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 ‘AI와 첨단 모빌리티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과거 군 시설이 있던 자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심장부로 재탄생시키겠다. 전남 서부권의 1호 공약은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이다. 서부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상풍력 잠재력을 활용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생태계를 완성해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먼저 찾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동부권의 1호 공약은 재래 기간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을 대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석유화학과 철강 등 대한민국과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주력 산업들이 공급과잉과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흐름 속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돌파할 핵심 열쇠로 SMR, 특히 고온가스로(HTGR)의 실용화를 신속히 추진해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뤄내겠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부가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앞서 ‘전남광주 신재생에너지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드렸다. 전남광주 신재생에너지공사를 공공 컨트롤타워로 삼아 광주의 첨단 AI·모빌리티 산업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기에서 창출되는 발전 수익을 통합특별시민들에게 전기요금 감면, 지역화폐, 주민 배당 등의 형태로 온전히 돌려드리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바람과 햇빛, 바다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곧 시민의 든든한 소득이 되는 진정한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
▲주청사·의회 청사·2차 공공기관 이전 배치 문제는 지역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 어떤 원칙으로 접근할 생각인가?
-국회를 통과한 ‘행정통합 특별법’ 제7조는 ‘통합특별시의 청사는 종전의 전남 동부청사, 무안청사, 광주청사를 균형있게 활용·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통합특별시장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다. 제가 특별시장이 된다면 거대도시 광주로의 과도한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전남에 상주하며 도정 업무를 수행하고 동시에 특별법 취지에 따라 각 청사를 권역별 특성과 강점을 극대화하는 기능별 분산과 연계 운영 로드맵을 추진할 것이다. 무안청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산업,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산업, 스마트 농수산 행정 수요를 촘촘히 챙기는 ‘에너지 등 신산업·농어촌 특화 및 의회청사’로서 기능하도록 하고, 전남 동부청사는 동부권의 석유화학과 철강 등 기간산업과 반도체, 우주방산과 소부장특화 산단, 해양운송·수산·레저관광 인프라를 총괄하는 지휘부로 특화시킬 것이다. 광주청사는 ‘인공지능·첨단모빌리티·문화수도’라는 비전과 금융·교육·의료 중심에 걸맞게 통합특별시를 선도하는 첨단 두뇌와 경제의 중심지로 역할하도록 하겠다. 각 권역이 특성에 맞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광주 쏠림·전남 소외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앞두고 적잖은 전남 지역 주민들이 광주로의 쏠림 현상이나 농어촌 지역 소외, 소멸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 통합특별시 성공 여부가 ‘변방 없는 균형 발전’에 달려 있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실질적 권한과 예산의 균형 분배를 약속드리며 우선 예산 구조부터 바꾸겠다. 통합특별시 일반회계의 최대 20%를 가칭 ‘통합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명시해 편성하고 새로 구성될 통합특별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조례로 못 박을 것이다. 행정 구역 간 보이지 않는 차별도 없애겠다. 자치구에 대해서도 기존 시·군과 비슷한 수준의 독자적인 재정 등 자치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 스스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집행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겠다. 아울러 통합시 전역을 철도·고속도로 등 1시간 교통권으로 조성하고 전남의 동부권·서부권과 지역의료계가 함께 상생하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통합 이후 광역 교통 체계 재편 구상은?
-임기 내 가칭 ‘전남광주 초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고 핵심 산업 거점 간 고속 간선도로망을 완성하겠다. 우선 특별법이 규정한 ‘초광역 교통사업을 위한 재정 특례’를 적극 활용하겠다. 목포와 무안국제공항, 광주 도심과 여수·순천 등 동부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초광역 급행철도망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우선 반영시키겠다. 통합특별시 어디서나 주요 인프라에 1시간 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혁명을 이루겠다. 특별법에 따른 대도시권 광역교통 및 도로사업 특례도 가동하겠다. 주요 물류 거점을 잇는 광역도로망을 신속히 뚫어 산업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통합특별시의 경제 혈맥을 하나로 통합하겠다. 전남·광주의 대중교통을 완벽히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 환승 체계 통합 로드맵을 실행하겠다. 우선 광주 시내버스와 지하철, 전남의 시·군 농어촌 버스를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디지털 지역화폐 마일리지로 환급해 주는 혁신적인 교통 복지를 선보이겠다. 특별법의 간선급행버스체계 특례(제126조)를 활용해 지역간 출퇴근 교통 수요가 폭발하는 구간에 전용차로 기반의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전면 신설하겠다.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농어촌에는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촘촘히 배치하겠다.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완료하기 위한 타임라인과 해법은?
-통합특별시장 당선 시 통합특별시 출범 직후 공항 이전 과정에서 갈등 조정과 실행을 전담할 ‘공항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즉시 가동하겠다. 이를 통해 무안 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요청과 대규모 자체 지원 패키지를 확정해 주민 수용성을 조기에 확보하겠다. 취임 1년 안에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의 최종 협의를 매듭짓고 무안공항 활성화와 직결되는 KTX 무안공항역 경유 노선 및 광역 교통망의 조기 완공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이어 임기 내 민간공항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군공항 이전을 위한 계획을 완성하고 기존 광주공항 부지에 첨단 산업 개발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실질적인 공항이전 사업의 첫 삽을 뜨겠다.
▲초대 통합시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본인 만의 강점은?
-초대 통합시장은 전남과 광주의 완벽한 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소외 없는 균형발전 철학’과 이를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통합과 조정의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여수시장을 성공적으로 역임하고 전남 동부권 유일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주민들의 확고한 신뢰와 정치력을 입증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저를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택했고 저도 윤석열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전남의 전국 최고 득표율을 견인해 이재명 정부 탄생에 앞장섰다. 검증된 실력의 ‘준비된 일꾼’ 주철현이, 이재명 정부와 굳게 손잡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대도약을 이끌겠다. 기호 4번, 4번 타자 주철현이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서울을 이기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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