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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인천 경선, 차분해진 분위기 속 격화된 계파 갈등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인천 순회 경선이 열린 8일 후보자별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놓여 있다.

민주당 인천 경선, 차분해진 분위기 속 격화된 계파 갈등

수도권 관문 인천 경선 현장

친명·친청 지지자 간 대립으로 제지 반복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인천 순회 경선이 열린 8일 후보자별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놓여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인천 순회 경선은 수도권 관문답게 각 후보 선거 운동이 뜨거웠다. 격화된 순회 경선에 손팻말과 기호를 알 수 있는 선거 도구를 금지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대부분 후보 지지자들은 따랐지만, 일부 후보 지지자들의 거친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8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인천 순회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인천 순회 경선에 앞서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경기장 주변에는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의 선거 운동 텐트가 마련됐지만, 지난해 인천 경선 때와 달리 손팻말과 지지 구호 등이 사라졌다.

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선거운동과 선거방해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합동연설회 등 경선 과정에서 허용되지 않은 선거운동이나 선거방해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즉각적이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주당 인천의 한 정치인은 “인천 경선에서 후보를 지지하는 각종 행위와 도구 등을 사용할 수 없었다”며 “인천 경선을 통해 수도권과 호남의 향후 경선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만큼 각 선본에서 남다른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명 대 친청 간 더욱 뜨거워진 계파 갈등에 고성이 끊이지 않아 수차례 사회자 제지가 이어졌다.

2019년 공식 해제된 ‘노사모’를 상징하는 노란색 티를 입고, 노란 바람개비를 든 친청계 후보 지지자들은 해당 후보들 연설에 끊임없이 환호했다. 여기에 상대 측 후보 지지자들이 반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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