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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 발언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

6·3 지방선거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해”라고 말해 논란이 된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가 31일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 실망하셨을 양천구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 발언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

6·3 지방선거 양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 후보 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6·3 지방선거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해”라고 말해 논란이 된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가 31일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 실망하셨을 양천구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아이를 키우시는 모든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아기에게 ‘뽀뽀. 뽀뽀해’라는 말을 건넸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면서 정작 어른들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대했던 저의 불찰”이라며 “유세 현장뿐만 아니라 제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아이와 가족분들, 양천구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우 후보는 이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에서 유세하던 중 정 후보가 안고 있는 아기에게 “뽀뽀 한번” “뽀뽀”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 정 후보 캠프의 임세은 대변인이 이를 제지했으나, 우 후보가 해당 발언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를 아동에 대한 부당한 강요 행위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얼마 전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50세에 가까운 하정우 후보를 향해 ‘오빠라고 해보라’고 반복적으로 요청해 ‘오빠 강요’ 논란까지 불러왔다”며 “대체 아이에게 왜 그런 말을 시키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아이들은 정치인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이제 각성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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