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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김학홍 시장, KTX 역세권 개발·산업 대전환…문경 미래지도 다시 그린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최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새로운 시정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실용행정을 통해 문경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민선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김학홍 시장, KTX 역세권 개발·산업 대전환…문경 미래지도 다시 그린다

KTX 역세권 개발·산업기반 구축

종합물류단지 조성·기업 유치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적극 육성

창업밸리 열고 청년 성장·정착지원

디지털 워케이션 기반 마련 ‘착착’

김학홍 문경시장은 최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새로운 시정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실용행정을 통해 문경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민선9기 문경시가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경제와 산업, 농업, 관광, 복지, 균형발전 등 시정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9기 문경시의 시정 운영 방향은

△민선9기 문경시는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이라는 새로운 시정 슬로건 아래 시민 중심의 실용행정을 추진한다. 선거 과정은 시민과 약속을 만드는 정치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약속을 실천하는 행정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다.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통합과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 화려한 구호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목표다. 민선9기는 성장, 결실, 매력, 위상, 돌봄이라는 다섯 가지 시정 방향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구조의 대전환이다. 문경은 오랫동안 관광과 농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제는 기존 산업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도시 경쟁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핵심 전략은 KTX 문경역 개통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겠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변화에 맞춰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기업 유치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문경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머무르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민선9기의 핵심 과제다. 아울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청년정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청년 정책은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에서 청년 정책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경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

우선 ‘문경형 창업밸리’를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교육과 기업 성장 지원,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문경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정주 여건을 활용한 디지털 워케이션 기반도 마련하겠다. 워케이션은 외부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다.

청년들이 일하고 창업하며 결혼과 출산, 자녀 양육까지 이어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청년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농업·첨단 유통체계 구축

‘농가 소득 2배 시대’ 개막 총력

행복주택·도시가스 공급 확대

힐링·레저 관광 클러스터 구축

맞춤형 돌봄·복지 인프라 강화

-농업 분야의 발전 전략은

△농업은 문경의 또 다른 성장축이다. 이제 농업도 단순한 생산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유통, 가공이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첨단 유통체계를 구축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 생산과 가공, 판매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문경의 대표 농특산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 두 배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농촌이 살아야 문경의 미래도 있다. 농업을 보호 대상이 아니라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도시 발전과 균형발전 구상은

△도시는 특정 지역만 발전해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점촌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상권을 회복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다. 영강 일원은 포내지구 개발과 연계해 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KTX 문경역세권 개발과 동부권 발전 전략을 함께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 문경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은

△행정은 시민 생활 속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 KTX 문경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단산터널 조기 완공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공급도 확대하고 도시가스 보급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 시민들이 ‘문경에 살아서 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행정을 실천하겠다.

-관광산업 발전 전략은

△문경 관광도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는 단순히 다녀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해야 한다.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과 레저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투자를 통한 고급 숙박시설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문경을 대한민국 영상콘텐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기존 문경버추얼 스튜디오와 연계해 첨단 디지털 영화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을 유치해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영상콘텐츠 산업은 촬영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산업이다.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자원을 콘텐츠 산업과 연결해 세계가 찾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복지 정책 추진 방향은

△복지는 민선9기의 중요한 정책 축 가운데 하나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출산과 보육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청년들에게는 주거와 일자리,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확대하고 복지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 복지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철학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은 책상이 아니라 시민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기존 사업들도 시민 안전과 편익, 절차적 타당성을 기준으로 다시 점검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 변화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문경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하는 도시에게 찾아온다. 재정 여건과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과 함께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민선9기는 경제와 농업, 관광,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시민 중심의 실용행정을 바탕으로 약속한 정책을 하나하나 성과로 만들어 가겠다.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은 행정만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시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 신승식기자 sss11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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