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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최유철 의성군수 “항공물류·첨단산업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최우선”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한 삶을 견인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최유철 의성군수 “항공물류·첨단산업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최우선”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한 삶을 견인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철 의성군수의 민선 9기 지향점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정으로 정리된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지난 1일 민선 9기 의성군수 취임식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가슴에 새기며 오로지 의성군민들의 행복과 의성의 밝은 미래를 그리며 군정에 임할 것”이라고 군민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4전5기의 뚝심으로 의성군수에 오른 만큼 군 발전을 위한 포부와 함께 책임감 또한 남다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군수는 이어 “의성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산업구조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의성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다”면서 “이는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을 지켜온 군민들의 저력과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의성을 다시 도약시킬 가장 큰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군수의 군민들에 대한 무한신뢰와 군민의 행정에 대한 동반자 의식을 대변하는 부분이다.

-민선 9기 의성군의 키를 잡았다. 의정군정 운영의 목표점은 어디로 조준하고 있는지?

△민선9기 의성군은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군정 목표로 삼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혁신,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민생경제 회복, 청년과 관광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 그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까지 일곱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의성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

무엇보다 군정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의성인’으로 힘을 모으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펼쳐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군민께 보답할 각오다.

-현재 의성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구경북신공항이 꼽힌다.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이자,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신공항을 ‘사람과 기업, 일자리가 모이는 공항경제권’으로 만드는 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공항을 중심으로 산업과 물류, 정주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진정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선 의성의 강점인 항공물류와 첨단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화물터미널을 중심으로 통관·검역·콜드체인·포장·유통 기능을 집적하고, 항공정비(MRO), 드론산업, 첨단바이오산업까지 연계해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공항경제권을 조성토록 하겠다.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도시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아울러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와 도로 등 국가계획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성이 신공항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공항을 계기로 의성을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물류·미래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와 민선9기 군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 목표

미래산업 육성 등 7가지 과제

공항신도시 중심 인프라 확충

‘사람이 모여 성장’ 선순환 구조

24시간 재난 대응체계 구축

-민선9기 출범후 첫 행보로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

△군수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재난상황실을 찾은 것은 군정의 최우선 가치는 어떤 사업보다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저의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산불 등 자연재난이 일상화되고 있고 각종 사회재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수에게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난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지역 사전점검과 신속한 상황 전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각 지자체마다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은?

△인구 감소는 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이 함께 직면한 가장 큰 과제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사람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이다. 단순히 인구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평생 머물고 싶은 의성을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와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 안티드론, 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꿈 펼칠 수 있도록

보육·교육·돌봄 생애주기별 지원

‘평생 머물고 싶은 의성’에 초점

농산물값 안정·농가 소득 보장

현장 중심 소통행정 더욱 강화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거와 창업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 공유주거와 행복주택, 창업허브센터 등 주거·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창업부터 정착, 성장까지 이어지는 ‘의성형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더욱 촘촘하게 짜 출산과 보육, 교육,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고, 신혼부부와 청년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귀농·귀촌과 생활인구, 관계인구 확대 정책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

민선9기의 인구정책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정책’으로 가야한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복지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의성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

-의성은 한지마늘 생산1위 지역이다. 마늘가격 안정대책 등 의성농업 경쟁력을 위한 방안은?

△최근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농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민선9기에서는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을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마늘가격 안정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생산량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경상북도,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장격리와 계약재배 확대, 수매 지원 등 가격 안정장치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가격이 폭락할 때는 농가가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게 우선이다.

유통 구조 개선도 필요하다.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선별과 공동브랜드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음. 온라인 판매와 대형 유통업체 연계는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항공물류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힘쓰겠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도 최선을 다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계화, 청년농 육성, 농업용수와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배기술 보급과 농작물 재해 예방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이 살아야 의성이 살고, 농업인이 웃어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계신데 새롭게 준비하는게 있는지?

△군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군민과의 소통이며 행정의 주요정책은 군민의 삶과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다. 따라서 민선9기 군정은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결정하는 군정’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우선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읍·면 순회 간담회는 물론이고,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과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 책상 위에서 답을 찾기보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는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군민 누구나 쉽게 의견을 제안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와 피드백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갈등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많이 만나고 충분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다. 군정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도 존중하면서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도록 힘쓸 것을 약속한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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