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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중, 정상회담 앞둔 고위급 협의…16일 재개

중국은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첨단 기술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를 보류하기로 당시 합의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앞둔 고위급 협의…16일 재개

이달 말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현지 시각 15일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등 미국 측 대표단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측 대표단이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만나 6시간 이상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번 회담은 이달 말 방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양측 대표단은 16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미 재무부 대변인은 회담 분위기나 구체적 논의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며, 중국 측 당국자들도 기자들에게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회담장을 떠났습니다.이날 회의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도 함께 참석했습니다.이번 협의는 지난달(2월) 20일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한 이후 미국과 중국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입니다.양측 협상단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미·중 정상이 선언한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따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세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미·중 정상은 지난해 부산 회담을 통해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중국은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첨단 기술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를 보류하기로 당시 합의했습니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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