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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중, AI 대화체 운영키로…국제수로 통행료 불용에 동의”

웃으며 만난 두 정상이지만 공동합의문은 내지 못한 채 마주 앉은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미·중, AI 대화체 운영키로…국제수로 통행료 불용에 동의”

[앵커]

웃으며 만난 두 정상이지만 공동합의문은 내지 못한 채 마주 앉은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다만 국제 수로 통행료, 치열한 패권 전쟁을 벌여 온 인공지능 AI와 관련해서는 일부 접점을 찾았습니다.

특히 두 정상 AI 대신 'SI'라고 부르는데 합의가 이뤄졌다는데 이건 무슨 의미일지 뉴욕 우정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극진한 환대는 마지막까지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번 회담이 미국에도 매우 좋은 일이고, 중국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준비됐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가…"]

두 정상은 11월과 12월 올해 두 차례의 추가 만남을 예고하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공동합의문 발표는 없었지만 회담 종료 후 백악관이 먼저 양국 합의 내용을 공개했고, 뒤이어 중국 측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비슷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 AI 대신 SI, 즉 인공지능 대신 초지능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습니다.

또 소통 채널을 만들어 문제 발생 시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동 규제가 아닌 위험 관리 차원에 그쳤다는 평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국제 수로에 대한 통행료 부과 반대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란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를 받겠다는 이란을 겨냥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입장에선 우방국인 이란을 직접 명시하지 않으면서 경제적 이익을 챙긴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란 핵무기 보유에 반대한다는 데도 합의했는데, 북한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성과가 있었다면서 현지 시각 28일 합의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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