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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이란 휴전 소식에 매수세 폭발…코스피 6%대 급등

어제 올 1분기에만 57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잠정 발표한 삼성전자는 7% 넘게 올라 21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2% 이상 폭등해 백만 닉스를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 치웠던...

미·이란 휴전 소식에 매수세 폭발…코스피 6%대 급등

[앵커]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는 7% 가까이 올라 단숨에 6천 선을 다시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 전쟁 여파로 약 일주일 동안 5천5백 선 밑을 횡보했던 코스피.

오늘 전장보다 5% 넘게 오른 상태로 출발해 장 중 한때 5천9백 선을 넘더니, 6.87% 오른 5,872.3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완화됐고, 종전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급등했고,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역대급 실적 전망이 나오는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올 1분기에만 57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잠정 발표한 삼성전자는 7% 넘게 올라 21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2% 이상 폭등해 백만 닉스를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 치웠던 외국인들도 돌아왔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5천억 원, 기관은 2조 7천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은 3천7백억 원, 외국인은 2천4백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두 시장 모두에서 매도에 나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안도감 속에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3.6원 내린 1,470.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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