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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사일이 왜 없어” 트럼프, 무기 소진에 분노…방산업체 소집해 증산 요구할 듯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군의 미사일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미국 내 방산업체 대표들을 소집해 회의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를 통해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사일이 왜 없어” 트럼프, 무기 소진에 분노…방산업체 소집해 증산 요구할 듯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AP통신 뉴시스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군의 미사일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미국 내 방산업체 대표들을 소집해 회의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를 통해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약 7개 방산업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부(전쟁부)를 위한 무기 생산을 신속히 늘릴 방안을 마련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기 비축량에 대해 분노했으며 이번 회담은 “험악한 분위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 전쟁 와중에 미국의 무기 비축량이 줄어드는 상황에 보좌진과 측근들에게 분노를 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이 미사일과 요격체를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함에 따라 탄약 비축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당국자와 외부 전문가 등은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패트리엇 비축량을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만 최소 3년이 걸릴 것이며, 미 의회가 할당한 탄약 예산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9일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1발을 생산하는 데만 2년 이상이 걸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인 PAC-3 MSE 생산에는 2년 이상이 소요되며 가격은 1발당 약 400만달러(약 60억 원)에 달한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NBC에 미군의 탄약 비축량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대통령은 세계 최고인 미국산 무기를 지속해서 더 많이 생산할 것을 우리 국방 계약업체들에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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