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뉴스=고양 강성원 기자] 고양특례시가 자율주행 교통체계 도입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 교통 혁신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시 교통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1일 일산서구청에서 자율주행버스 'I’M 고래' 시승식을 개최하고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서비스인 자율주행 교통체계를 공개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사업 경과 및 추진사항 보고, 커팅식, 자율주행버스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시승에는 이동환 시장과 관련 부서 직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총 402억 원이 투입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교통최적화, 드론밸리,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등 도시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버스 'I’M 고래'는 이 가운데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설계됐다. 버스 명칭은 ‘내가 고양의 미래’를 의미하며, 그동안 구축된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가 실제 교통 서비스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주간 노선에 자율주행버스 1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기간 동안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7월부터는 주야간 운행으로 확대해 심야 시간대 교통 수요에 대응한다.
운행 노선은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간에는 대화역,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등을 연결해 주요 생활·업무·전시 거점을 잇는다. 심야에는 대화역부터 화정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운영해 대중교통 공백 시간대를 보완한다.
자율주행버스는 AI 기반 자율주행 센서와 신호정보, 교통상황 데이터를 연계한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시는 운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 조정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안전·행정 전반에 스마트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율주행버스가 시민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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