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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주파수 경매 떴다"… 이루온, 5G·6G 장비 시장 선점 '청신호'

온디바이스 AI(기기 내부 탑재 인공지능) 도입 확대 소식에 힘입어 장중 강력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기술이 모바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미국 주파수 경매 떴다"… 이루온, 5G·6G 장비 시장 선점 '청신호'

네이버 증권.

모바일솔루션(스마트폰) 관련 종목들이  13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온디바이스 AI(기기 내부 탑재 인공지능) 도입 확대 소식에 힘입어 장중 강력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기술이 모바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소프트웨어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시간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장 압도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폴라리스오피스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AI를 결합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29.94% 상승한 5100원을 기록 상한가에 도달했다. 인공지능 음성지능 국내 1위 기업인 셀바스AI 역시 스마트폰 탑재형 음성인식 기술의 가치가 부각되며 5.98% 오른 1만 280원에 거래 중이다.

통신 솔루션 및 모바일 결제 관련주들도 장중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모바일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루온은 3.87% 상승하며 탄력을 받고 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스마트폰 연동 기술을 보유한 인포뱅크 또한 장중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이루온이 5G 고도화와 6G 기술 선점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이루온은 KT와 LG U+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에 핵심망 솔루션과 패킷 네트워크 기술을 공급해 온 통신 인프라의 강자다.

최근 이루온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 2026'에 KT 상생협력관 대표 기업으로 참가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26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추가 주파수 경매 이벤트와 맞물려 5G·6G 관련 통신 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솔루션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T 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레인즈컴퍼니와 AI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 위세아이텍도 실시간 매수 우위를 점하며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금융 인프라의 강자인 유비벨록스와 금융 IT 솔루션 전문 인지소프트 역시 장중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폰의 기능이 금융과 개인 비서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함에 따라 보안과 데이터 처리 부문에서 필수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기기 내부에서 직접 구동되는 AI 모델의 경량화와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했는지가 핵심적인 주가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커머스 솔루션의 카페24와 핀테크 보안 기업인 핑거는 장중 보합권 아래로 내려가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MDS테크와 전자결제 및 블록체인 기반의 갤럭시아머니트리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영상 편집 솔루션인 키네마스터와 신선식품 물류 연계의 지어소프트, 통합 결제 플랫폼 다널 역시 전반적인 테마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매도세가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 장비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유엔젤과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전문 유라클은 1%대 하락 중이다. 팹리스 반도체 설계의 이미지스와 네트워크 장비의 다산네트웍스는 각각 2~3%대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조정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율주행 및 모바일 커넥티비티 관련주인 포니링크와 핵심망 솔루션의 텔코웨어, 그리고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엠로 역시 하락 중이다. 네이블은 장중 5.39% 하락하며 테마 내에서 가장 부진한 양상을 띠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테마는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을 넘어, 그 위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가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혁신하느냐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텍스트 요약, 실시간 번역, 사진 편집 등 체감형 AI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API를 제공하거나 전용 앱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솔루션 업종은 온디바이스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라리스오피스처럼 실질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거나 셀바스AI와 같이 독보적인 음성 인식 엔진을 보유한 기업들은 장중 수급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다만 기술력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제 모바일 제조사와의 협업 유무와 유료 가입자 증가 추이를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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