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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혼조 마감…이란 협상 기대·기술주 강세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등 핵심 빅테크 종목의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에드워드존스는... 투자자들은 향후 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함께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연준 정책 방향을 핵심 변수로 주목할...

미국 뉴욕증시 혼조 마감…이란 협상 기대·기술주 강세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S&P500 지수는 7165.01로 0.80%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24836.60으로 1.63% 급등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49230.71로 0.16%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급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경기 민감주와 전통 산업 중심의 다우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강세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지정학적 완화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지수 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 탄력을 유지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파키스탄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양측의 실제 회담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됐다.

에드워드존스는 애프터마켓 보고서에서 “평화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유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협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금리 측면에서는 연준 정책 기대 변화가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법무부의 연준 관련 수사 중단 소식은 향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낮추며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 금리 인하 확률이 일부 반영되며 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업종별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2% 상승하며 1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의료·헬스케어 업종은 1% 이상 하락하며 부진했다.

특히 인텔이 1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AMD, Arm,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애플은 0.91%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4.3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3% 올랐다. 테슬라는 0.69%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마존 역시 3%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확인시켰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에서는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인됐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23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91조2436억원으로 이전 대비 약 3조6730억원 감소했다. 이는 단기 급등 이후 일부 수익 실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종목별로는 반도체 및 ETF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슈왑 미국 배당주 ETF, Rocket Lab, 반도체 레버리지 ETF 등에 자금이 집중되며 성장주 중심의 투자 성향이 유지됐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 흐름을 보면 4월 초 170조원대에서 중순 190조원을 넘어선 뒤 최근 소폭 조정을 거쳤다. 이는 상승장 속에서도 변동성 관리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병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등 핵심 빅테크 종목의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에드워드존스는 “소비자 심리는 약화됐지만 실물 경제는 견조하다”며 시장의 기초 체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약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부문은 46% 성장 전망이 제시됐다.

결론적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변수 완화 기대와 기술주 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작용하며 혼조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향후 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함께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연준 정책 방향을 핵심 변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 상승이 이어질지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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